2012년 5월 28일 월요일

한국에서 국제의사되기, 거창국제학교


사실 국제의사라는 면허증은 없습니다.

어느 나라이건 의사는 가장 힘센 이익집단이며, 의사면허의 경우 다른 나라의 의사면허가 인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국의 의료시장은 어렵습니다.

OECD국가들중 한국은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분명히 의사수가 절대부족한 국가인데, 의사수가 부족하지 않은 국가입니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들을 나열하면 인구당 의사수가 가장 부족한 국가들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의사 1인당 1년에 진료하는 환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요즘 산업 전반에 걸쳐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고있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다른 산업들도 그러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이 개인사업자입니다.

종합병원/대학병원등은 소수이고 대부분의 병원은 개인병원입니다.

흉부외과나 외과, 산부인과 같이 시설비가 많이 들고 위험하며, 힘든 진료과목에는 의사가 절대부족하고 성형외과를 비롯한 몇 몇 진료과목은 의사들이 넘쳐흐릅니다.

이미 이땅에서 의사로서 사시는 분이라면 어느정도는 공감하실 것입니다.

앞으로 5년 후에는 대한민국에서 의사로 살아가는 환경이 더 나아질까요?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대한민국은 의사가 되기 어렵습니다.

전체 고교수험생중 상위1%안에 들어도 의사가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면

비좁은 한국을 벗어나 세계를 무대로 의사가 되는 것은 어떨까요?


헝가리 데브레첸 국립 치.의과대학

헝가리에는 4개의 국립의대가 있습니다.

사실 유럽에는 사립대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국립대입니다.

헝가리에는 세멜바이즈(수도 부다페스트에 위치함.), 데브레첸, 세게드, 페치

이렇게 4개의 국립 종합대학교가 있습니다.

원래 헝가리를 비롯한 유럽의 교육시스템은 미국/한국의 그것과 다릅니다.

미국/한국은 명문 사립대가 있지요.

미국도 그러하지만 한국은 의대 입학의 문이 매우 좁습니다.

대한민국 수능 상위 1%에게만 허락되는 입학의 문.

그러나 졸업 후에도 의사라는 직업은 대단히 힘든 직업입니다.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종합병원에서 수련 후 대부분은 개인병원 창업을 하게 됩니다.

과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의료시장은 양극화입니다.

비인기과(흉부외과/외과/산부인과)는 수련의가 없습니다.

수련의가 없는 지방의 병원들은 아예 진료를 못하고 다른 병원에 보내기도 합니다.

인기과 정재영과 피안성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는

인기과대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OECD국가중 한국은 의사부족국가이지만 3분진료(1인당 진료시간 세계 최단기간)의 박리다매로 이것을 커버하는 구조입니다.

요즘은 주5일 근무제가 일반화되어가고 있지만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의사는 주5일 근무를 하지 못합니다.

미국/한국의 의대의 문은 매우 좁습니다.
상위1%에게만 허락된 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구 반대편 유럽은 어떨까요?
유럽의 대학교육시스템은 우리의 것과 조금 다릅니다.
입학의 문은 비교적 넓은 반면 졸업의 문이 매우 좁습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상위 학년에 올라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프랑스 의대의 경우 약 1000여명의 신입생을 뽑습니다.
졸업은 수십여명정도 입니다.
독일과 헝가리도 그러합니다.
헝가리의 의대의 경우 1학년에 100명이 입학한다가정하면
3학년까지 50여명이 넘는 인원이 학년승급에 실패합니다.

쉽게 말해서 입학은 쉽지만, 실력이 갖춰지지않으면 진급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헝가리 의대를 나오면 국제의사가 될까?

국제의사란 무엇일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한국이 아닌 유럽, 미국, 또는 기타국가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의사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의사는 대표적인 이익집단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느나라든 의사면허는 상호호환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사도 국내 진출시 국내의사면허시험을 쳐야하고, 국내에서 미국으로 가는 경우도 그러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다만 유럽은 예외적으로 EU연합으로 미합중국과 같은 연방국가로 출범하면서 여러가지 제도들을 통일/표준화하였습니다.
첨부된 데브레첸 의대 국제인증에 대한 글을 보시면 조금더 이해가 빠를 듯합니다.
쉽게 말해서 유럽의 국가의 교육제도는 서로 유학이 가능하고 교육과정이 인정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독일 의대를 다니다가 헝가리의대로 오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헝가리에는 4개 의대가 있습니다.

부다페스트의 세멜바이즈
데브레첸의 데브레첸
세게드의 세게드
페치의 페치

부다페스트를 빼고는 모두 지역명을 그대로 따왔습니다.

모두다 좋은 학교입니다.

모두다 아시다시피 부다페스트는 헝가리 수도이며 세멜바이즈는 우리로 치면 서울대입니다.
가장 좋은 학교입니다.

데브레첸은 헝가리 제2의 도시입니다.
자국, 헝가리 학생에게 가장 좋은 학교가 세멜바이즈라면
유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학교는 데브레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학생들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데브레첸은 자국민 뿐만 아니라 해외 유학생들에게도 전문의과정을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른 헝가리 의대의 경우 자국민에게만 전문의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혹시 전문의 과정을 생각중이시라면 헝가리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의대역시 한번쯤 이부분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헝가리 데브레첸 국립 치.의과대학은 유럽과 미국의 여러가지 국제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만 공부한다면 유럽 어디든지, 또는 미국의사로 진출하는데 제도적인 장애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유럽의 경우 진출하고자 하는 나라의 언어적인 부분은 미리 준비하여야합니다.
미국의사라면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미국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USMLE라는 시험을 치뤄야합니다.
그런데 그 UMSLE 시험준비기관인 KAPLAN센터가 동유럽지역중에는 데브레첸의대 캠퍼스내에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비행기나 차를 타고 센터가 있는 곳까지 가서 교육을 받는데 반해 데브레첸은 캠퍼스내에서 바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합격률도 매우 높습니다.
미국내 의대생의 경우 USMLE 1차 시험 합격률이 90%를 상회합니다.
반면 해외 의대 졸업생의 평균은 60-80% 정도입니다. (매년 조금씩 차이를 보임.)
데브레첸을 졸업하고 USMLE 시험을 치르는 응시자의 합격률은 90%이상으로 미국 의대생들과 동등한 수준입니다.

교육과정역시 영어로 이뤄집니다.

또한 데브레첸 의대내에는 한국유학생들을 위한 전용기숙사와 한국음식이 제공되는 기숙사전용 학생식당이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행정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현지 행정사무소를 갖추고 있으며, 현지에서 튜터링이라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좀더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데브레첸을 졸업하면 진로는 어떻게 될까요?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유럽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헝가리는 EU연합 가입국가로 헝가리 의사면허는 곧 유럽의사면허입니다.
다만 나라에 따라 그 나라의 언어는 충분히 마스터하여야 합니다.

그 다음은 미국입니다.
미국의사가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전세계에서 미국의사가 되기위해 경쟁하기 때문입니다.
데브레첸의 경우 USMLE 시험준비기관인 KAPLAN 동유럽교육센터가 데브레첸 캠퍼스내에 있어 공부하기에 편리합니다.
또한 합격률도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교육과정도 영어로 이뤄집니다.
데브레첸은 유럽과 미국의 중요한 국제인증들을 이미 오래전에 획득한 상태이기에 제도적인 장애는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미국의사 진출에도 데브레첸은 매우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

실제로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도 현지에서 의대들어가기가 너무 어렵고(상위1%)
학비역시 비싸서(5만불상회) 데브레첸에 많이 유학을 옵니다.

이스라엘과 같은 중동지역, 의대가 없는 나라들에서도 데브레첸에 유학을 많이 옵니다.

또한 데브레첸이 획득한 국제인증은 대부분의 나라들에 인정되기에 유럽, 미국이 아닌 나라에 진출하기에도 매우 유리합니다.
언어적으로는 영어 그리고 개인적 노력으로 프랑스어나 스페인어등 한가지를 더 준비한다면 가치가 월등히 달라집니다.
또한 유럽의사면허(졸업시 획득)와 미국의사면허를 동시에 준비한다면 세계 어느 나라이든 진출하는데 상장히 유리합니다.

병원뿐 아니라 다양한 선교단체, 봉사단체등 국제기구에 진출할 비전을 품은 학생들에게는 한번 쯤 해볼만한 도전이라 여겨집니다.

꿈이 있는 젊음은 아름답습니다.

국제의사라는 비전을 가지고 도전할 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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